[어린이집] 못생긴 무를 들고 왔는데, 다 먹어버리겠다!!
MoonGom
김치시즌이 돌아와서인지 울애기 어린이집에서도 관리하는 농장에 애기들 데리고 가서 무랑 배추 뽑는 거 하고 왔는데, ㅋㅋㅋㅋㅋ 아니.. 거기에서 진짜 어마무시하게 못생긴 무를 들고 왔지 뭐람?! 이걸로 대체 뭘해먹을까.. 고민하다가, 마침 알림장에 자주 "비트깍두기"를 잘먹는다는 글이 생각나서 애기꺼 비트 깍두기 만들어줘야겠다~ 하고 있었다. 여행관련으로 신경쓸게 너무 많다보니 잠시 보류~ 라는생각으로 냅뒀는데, 공지사항에 엄마들 숙제처럼 "아이들이 가져간 무로 요리해서 사진 올려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라는 ㅎㅎㅎ.. 말에 열심히 사진들이 올라와서 나도 뒤늦게 무로 이것 저것 만들기 시작했다. 알차게 만들었다 ㅎㅎ.. 그래도 남아있는 저 거대한 녀석은 또 뭘해먹지.. 내일 무생채나 만들어야겠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