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데이] 오늘은 김장데이
MoonGom
요즘 애기가 자꾸 아파서 친정 김장데이를 가는가 마는가의 기로에 서있었는데다행히 당일 아침에 아주 스무스하게 텐션 좋아서 친정으로 출발해보았다. 원래라면 울아빠가 애기 전담으로 키카를 갔겠지만, 감기이슈로 아직 다 안나아서 키카는 힘들고 대신 내가 애기 전담으로 새로운 뉴 퍼즐과 요즘 빠져있는 물로 그리는 그림책을 들고왔는데 평소보다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사람도 많고 거실에 뭔가 거대하게 펼쳐져 있으니 매우 흥미진진한가보다. 그림책이고 뭐고 다 눈에 안들어오고 자꾸 거실로 나가겠다고 난리 ㅋㅋ 결국 뉴 퍼즐을 바로 꺼내줬더니 아주 약 한시간 ? 깔끔하게 김장 끝날때까지 잘 놀았다. 울엄마 아빠랑 서울살이 하는 사촌동생+여자친구분, 울오래비, 내 신랑 까지 북적북적 거실나가면 매콤하고 맛있는 김치냄새가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