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Gom Studio

일본 ; 총 7박 8일의 첫 장박여행_[도쿄편]_셋째날

by MoonGom

#3. 셋째날 _우에노에서 오다이바까지, 오늘도 결국은 덕질로드..!ㅋㅋ



정신없는 셋째날의 아침(?)은, 전날 아키바에서 사온 파블로 미니 타르트 3종~★ (faet.지퍼백)




복숭아 타르트



초코 타르트



말차 치즈 타르트


진짜 세개 다 존맛탱 ♡ 신상품인지, 한정판인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인터넷에 찾아보니까 말차 타르트 같은 경우는 한정판이라고 하는데 검색해도 저 모양이 아니라 판판한 말차 타르트만 나와요.. 한정판이 맞을지도..??ㅋㅋ



한정거장 거리를 걸어와서 우에노 공원에 있는 스타벅스 .. 너무 예쁘지 않나요?



"캬항- 주인님 기다려요"


우에노 공원에 들어와서 커피 시키고 기다리는데, 옆옆 벤치 사람이 귀여운 멍뭉이를 앉혀놓고 주문하러 들어갔어요. 그래서 자꾸 눈이 마주치니 이미 제 손을 사진을 찍고 있네요 ㅎㅎ


* 아침 산책겸, (토리츠바키 한번 더 들렀으나 실패..ㅠ) 숙소에서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그렇게 멀진 않았어요.

이날 바람도 선선했고, 하늘도 맑고 진짜 다리만 안힘들다면 계속 걸어다니고 싶은 날이었습니다.



걸어가기엔 전날 너무 무리해서 빠르게 다리가 아파와서 지하철타고 닛포리 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닛포리'에는 [고양이 마을]이 있다고 하네요. 이번 계획은 제가 가고 싶어서 정한 목적지였습니다 ㅎ 



야나카상점가 초입부, 유명한 계단이라고 하네요. 드라마에도 나왔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 ㅎ

사실 고양이들이 많~은줄 알고 왔는데..



너무 일찍 온건지, 고양이들을 다 내쫓은건지.. 도망간건지ㅠ 안보이네요..

고양이 관련 혹은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기념품들만 잔뜩이었어요..



사실 야나카 긴자에 온건 고양이 간장 종지 하나 였어요

고양이 모양이 좀 더 다양했으면 했는데, 후지산이라던지 물고기.. 음, 그냥 고양이만 몇개 사는걸로 했습니다!


+


'닛포리', 야나카 긴자 상점가 끝자락 _야네센 Ulala Cafe



야나카긴자 상점가는 사실 그렇게 길지도 않아서 딱히 엄청 볼게 많아요~ 라고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대로 이동하기엔 너무 아쉽고 배도 고프고 해서 상점가 끝까지 다다른다음에 무지 한산한 차도 돌아다니는 또다른 상점가가 나와요. 오른쪽으로 쭉 걷다가 골목 골목에 밥집이랑, 이자카야들이 즐비해있어요ㅋ


그러다가 발견했던 "야네센 울랄라 카페" 라는 밥집 !



사람이 가득 가득했었는데, 마침 저희가 점심 마지막쯤의 손님이라 다 나갔을 때 한컷-*

문 앞에 있는 캐릭터랑 똑같은 할머니가 요리를 만들어주시고 계십니다 .. 오오.. 다시 봐도 똑같다..!



가게에 먼저 와서 먹고 있던 사람들이 전부 저 왼쪽 위의 세트를 먹고 있어서 저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뭔가 되게 많고 반찬도 다양하고 알차보이죠 ?



그리고 남친님은 왼쪽 위 소고기 어떤.. 덮밥을 시켰어요 일본어는 못읽겠네요 ㅋㅋ



조리하는 곳과 정말 매우 가깝게 붙어 있어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바에 앉아 기다렸어요. 혼자서 운영하시는데 손님도 많고, 바쁘시더라구요. 그래도 보관하시는 거나 조리하시는게 정갈해서 안심하고 구경하면서 기다렸습니다.



짜잔-*

제가 시킨 세트는 전체적으로 미리 조리가 되어 있는 것들을 예쁘게 담아만 주시면 되는 거라 나름 금방 끝났어요. 그리고 진짜.. 진짜 맛있었어요 ! 담백 깔끔..! 하.. 그동안 약간 기름지고 그런것들 먹어서 속 안느끼한거 찾던터라 완벽 만족했던 브런치였습니다..!



소고기 뭐뭐 덮밥인데, 이름은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저도 한입 뺏어먹었거든요 ㅎㅎ

사진과 아주 똑같아요. 나중에 또 오고 싶습니다.. 진짜 이건 우연히 발견한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



+



일본 가기전부터 이건 꼭 먹고싶다, 먹어봐야 한다고~ 외쳐대던 프로즌 스모어 파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지하철 역 외관이 너무나도 예쁜 하라주쿠



"도미니크 앙셀 베이커리"


정말 이런 만화책이 있으려나요 ? 혹은 애니메이션 이라도 있다면 한번 보고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그렇다면 여기도 성지순례가 되겠죠 ?ㅋㅋ 


하지만 검색해보았으나 관련 애니메이션은 없없네요ㅠ 아쉬워라..



우우와.. 이렇게나 세상 아기자기 맛있어보이는 디저트들이 널려있었는데 저희가 이곳에 방문한 목적은 단 하나였죠!



"프로즌 스모어"


마시멜로우 속에 아이스크림이 쏙-!

그리고 그 마시멜로우를 또 토치로 막 눈앞에서 직원이 구워준 걸 받아오면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But! 한개 이상 먹기에는 너무 달아요 ㅋㅋ 사실 한개도 다 먹기 힘들었어요 너무 달아서 ㅋㅋ

엄청 엄청 단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아요. 전 아이스 아메리카노랑 마시니까 딱 좋았던 거 같아요.

단씁단씁 최고 !ㅋㅋ


+



여기가 어딘지 아시려나요..?


그리고 저 반창고에 가려진 사람은 과연 저 곳에서 뭘하고 있는 걸까요?



이곳은 바로 ! 영화 "너의 이름은" 의 성지, 요츠야 역 근처 계단입니다~


위 사진 속 반창고에 가려진 분은 엄청 엄청 열심히 노트북, 타블렛으로 구도까지 비교하면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라구요..

엄청난 열정..! 그런 열정이 이런 똑같은 구도의 사진을 찍어내는 거겠죠??



하지만 현실은ㅋㅋㅋ

성지 순례온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없는 타이밍 잡기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것...?!


(계단중간에서 커플사진 찍는 외국애들이 전세내다 시피 해서 전부 기다리는중..ㅠ)


우리도 사진 찍으려고 대기중이었는데.. 안쓰러운 남친님 뒤통수ㅋㅋ



기다리는 도중에도 계속 사람들이 하나 둘 몰려오고 있어서.. 사람 없는 타이밍에 사진찍는 건 힘들 것 같아 대충 후딱 사람들 안보이게 비스듬하게 찍었어요 ㅋ


그리고 사람들을 배경으로 두고 각자 인증샷도 찍었구요 ㅋㅋ 하지만 둘다 힘들어서 폐인..ㅠ 아무튼 안녕 타키, 미츠하 ~

나중에 또 여행가게 되면, 다른 장소에서 성지 순례로 만나요 ~


+



이날은 정말 여기저기 돌아다녔네요. 저녁은 오다이바에서 먹기위해 다이버시티로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 딱 유니콘 변신 타이밍이라, 유니콘 변신하는 것도 보고 사람들 흩어졌을 때 거대 유니콘앞에서 인증샷도 찍어줬어요 ㅋㅋ 스티커 뒤에 가려진 승천한 광대뼈 ㅋㅋ


'오다이바', 다이버시티 _카네코한노스케



다이버시티 푸드코트에 있는 곳인 카네코한노스케 라는 텐동전문점 인데, 밥시간때에는 줄이 어마어마하다고 해요.

저희는 살짝 이른 시간이라 다행히도 몇명 안기다리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온김에 아마도 저 1200엔짜리(단품)를 먹었던 것 같네요. 전날 아키하바라 일정때 원래 가고 싶었던 쿠로텐동 전문인 나카야마 못간 한을 여기서 풀었어요 ㅋ 너무 너무 맛있어서 전날의 아쉬움이 싹- 가셨습니다.


진짜 튀김 이렇게 잘 튀기다니.. 튀김 별로 안좋아하는데 한그릇 더 생각날정도로 진짜 진짜 맛있어요 바삭 바삭하고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해요 !



그리고 이건 제가 좋아하는 야끼소바! 다른 집에서 사왔는데, 어느집인지 가게를 까먹었네요..ㅋㅋ

다이버시티 푸드코트는 뭐든 다 맛있나봐요 ㅠ



밥먹고, 다이버시티 꼭대기였던가.. 건담베이스 싹-다 돌았습니다.

관련 상품도 많고 은근 다른 애니메이션 피규어들 파는 상점도 있어서 저는 거기 구경하고 왔다 갔다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나왔더니 또! 변신 타이밍~

유니콘 변신하는 거 보고싶어서 일부러 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다는데, 저희는 이날 정말 생각도 안했는데 두번이나 우연히 들어갈 때 나올 때 다 봤네요. 저녁에 보는 게 확실히 조명때문인지 훨씬 멋있고 간지납니다..! 크-



이날의 마지막 일정을 위한 이동을 하는데, 오다이바 야경이 매우 아름답네요..!

오다이바 역 주차장이라고 해야 하나요. 깨끗하고 화려한거 같으면서 조용하고 여행간 기분 제대로 느꼈습니다.



마지막 목적지, 바로 대관람차...!



약간의 대기를 했다가, 자판기로 표를 2장 구매하고~

그리고 컬러 곤돌라와, 시쓰루 곤돌라 두종류가 있습니다.


시쓰루 곤돌라는 바닥이 투명이고 이게 좀 더 비쌌던 걸로 기억해요

저는 무서워서.. pass..!!



손님이 별로 없는 늦은 밤에는 딱히 이 길이 나뉘는 건 의미는 없는 거 같아요 ㅋㅋ 결국 가는 길의 끝은 똑같고 곤돌라 앞에서 표에 따라 분류해서 들여보내주더라구요ㅋ



곤돌라에서 내려다본 오다이바..!

이런 대관람차를 타본 게 처음이라, 정말 이뻐요. 와.. 이런 게 야경이구나 하는 느낌이 확 와요.

문제는 제가 관람차가 바람에 흔들릴때마다 무서워서 손잡이 꼭 잡고 제대로 못봤다는 거..?!


나름 높은 층수에 살아서(?) 이런거 별로 안무서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거랑 상관없이 흔들릴때마다 세상 그렇고 무섭더라구요 ㅋㅋ 꼭대기 도착했을 때에는 기쁨의 포효랑 무서움의 비명을 한번에 내지른거 같습니다 ㅋㅋ



두렵지만(?) 재밌었던(...) 대관람차 안녕-

심신안정을 위해 쇼핑몰 쓱 돌다가 만난 분수대도 안녕-


+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나니 뭔가 아쉬워서 첫번째날 갔던 숙소앞 이자카야를 갔어요.


사실 다른 곳을 가보려고했는데, 고기 구워먹는 건 싫고.. 일본식 중국음식도 왠지 안땡기고.. 메뉴판 나와있는 곳에서 메뉴판을 봤는데 안주를 하나도 못알아보겠어서 그림 있는 곳 찾다가 실패 실패, 그래서 결국 안전하게 맛있게 먹었고 메뉴판이 그림인~ '요로노타키'를 재방문했습니다 ㅎ



레몬사와 + 삿뽀로 생맥주



대파 고기말이였던가 .. 이거 진-짜 맛있어요 !

저 왼쪽 소스가 되게 독특해요. 쌈장같은데 쌈장이 아닌 ?

달달하면서 묘..하게 땅콩소스 같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독특한데 맛있어요!



닭껍질구이 + 대파구이


진심 짱짱 맛있..! (feat.풋콩 안주)

이전날에는 무료안주로 주는 거 같았는데 이날은 왜인지.. 안주셔서.. 그거 주실수 있나여?

했더니 엄청 가져다 주셨던 센스쟁이 직원분 -*



"치킨 가라아게"


와.. 이건 진짜... 지금도 생각나요.

우리나라 치킨이 최고지만 여행가서 이렇게 완벽한 치킨을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 못했거든요 ㅋ

셋째날 _가려다 실패한 곳 List



# 분라쿠 야키토리_우에노, 백종원의 푸드 스트리트 파이터에 나왔던 곳 중에 하나입니다.


사실 첫번째날 운좋게 야키니쿠 성지순례 성공하고, 2차로 꼭 가자! 하고 갔는데.. 정리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너무 늦게 왔구나~ 하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했는데, 마침 이날 아침부터 우에노를 들렀던 터라 혹~시나 하고 들렀어요.


하지만? 역시나 입니다. 꼬치집이 아침부터 문을 열리가 없죠 ㅋㅋ ㅠ


셋째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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