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Gom Studio

일본 ; 총 7박 8일의 첫 장박여행_[도쿄편]_둘째날

by MoonGom

#2. 둘째날_도쿄, 오늘 목적은? 아키하바라(끄덕)



둘째날은 거의 통으로 '아키하바라'에 투자하려고 했으나, 전날 우연찮게 맛집 성지순례를 성공적으로 다녀온 것에 매우 큰 감동(?)을 받아서 이번엔 "쓰키지 시장"에서 아침밥을 해결하기로 했어요


아침의 우구니스다니역 매우 소박하고 옛스러워서 좋아요 애니의 한장면 같죠?!



츠키지 시장에 도착했을때 분명 사람이 엄청, 엄~청 많지는 않았거든요 ??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늘어났어요


정확히는 버스가 늘어나면서 관광객들이 몰리더라구요

츠키지 시장은 수산시장이니 왠만하면 아침 일찍 매우 일찍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안그러면 관광객들한테 휩쓸릴테니 조심하세요



타마고야끼!

제가 사랑하는 달걀말이 입니다! 원래도 일본 스시집에서 주는 달걀말이 엄청 좋아하는데, 이렇게 커다랗게 달달한걸 100엔에 팔아주시니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딱 상상했던 그맛 그대로! 좋았습니다 ㅎ


길거리에 음식들이 꽤 다양하게 팔고 있어서 이것 저것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먹고자 했던 게 있어서 딱 이것만 먹고 직진했습니다 (크흡..)

'쓰키지 시장' _스시도코로 츠키지야



정말.. 정말 아쉽게도 저희가 먹으려던 곳들이 전부 휴무여서.. 못먹었어요ㅠ

심지어 수산시장도 정기휴무라고 적혀있어서 구경도 못하고 시장쪽으로 돌아오니 관광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어딜 가도 대기줄이 늘어서있었어요ㅠ


그래서 굉장히 친절하고 인상좋으신 할아버지 알바분이 있는 스시집에서 아점을 먹기로 했는데..

네, 저는 나름 다 맛있게 먹다가 딱 하나..! 생 새우 초밥..? 간장새우라고 하나요? 그거 먹고 뱉었어요...ㅠ


제가 기본적으로 비린거, 진심 해산물 잘 못먹는데.. 다른거는 나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건 그냥 역함 그 자체여서 순간 너무 당황스러워서 입에 비린향 가득 품고 이거 어떻게 하냐고 남친한테 동공지진 ㅋㅋ...ㅠ


딱 그것만 제외하면 음.. 나쁘지 않은 곳이었어요..


★★☆☆☆


+


이날은 아키하바라 이곳 저곳을 진짜 열심히 누볐던 것 같아요

이 여행에서 하루 평균 약 2만보를 걸었더라구요.. 세상에나



"예이~ 아키하바라 씐나!! 완전 씐나!!"


주말에 오니 12시인가 그때부터 갑자기 도로를 통제하더니 사람들이 우루루루 몰려나오더라구요

신기했어요..! 이전에 왔을땐 평일이었어서 이런 광경을 처음 봤거든요


골목 골목 다 누비라는 의미에서인지 건너편도 이동하기 편하게 도로자체를 통제해버리니까 진짜 더 열심히 돌았어요 오후 6시 전까지는 다 돌아야 했거든요 ㅋㅋ  오후 6시 이후에는 다시 차가 돌아다니기 시작할 예정이라 그때부턴 또 신호 기다리는데 시간을 써야 하니까요


참고해두시길-☆


+


[유튜브 데프콘TV] _'아키하바라' _니쿠지루멘 스스무



아키하바라 투어 중에 조금 늦은 점심으로 원래 규카츠를 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역시나 규카츠는 인기가 많아서인지 점심 한창때를 지나고 방문해도 줄이 엄청 길더라구요.


이번에도 역시, 어쩌나~ 하고 있다가 제가 마침 바로 같은 골목에서 낯익은 간판을 보고 혹시나 하고 검색해보니 역시나 이전에 봤던 데프콘님 유튜브에 나온 육즙면 집이 있었어요 !!



데프콘님이 육즙면 먹은 자리 ㅋㅋ 본의아니게 성지순례(?)



맛만 놓고 보자면, 맛있어요! 개인적으로 저한테는 나쁘지 않았어요. 대신 느끼한거 좋아하는 분만 가시길 추천드려요..!

고기는 약간 튀긴느낌이 있고 비계..? 일까요..? (누구한테 묻는거지?ㅋㅋ)

콜라를 안시키고 먹자니 입이랑 볼이 전부 기름범벅이 되어 가는 느낌이었어요.


별점으로 따지자면 ★★★☆☆ 3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


2차로 아키하바라 탐방을 마치고 양손 가득에, 두다리는 무거워서 질질 끌고 다음 일정을 고민했어요.

원래 일정대로 가기엔 너무 힘들고 동선이 애매해져서 결국 저녁도 아키바에서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아키하바라', 요도바시 아키바 _타지마야 스키야키



이동하기엔 늦었고, 그와중에 또 요도바시 구경은 해야겠고 ㅋㅋ 그래서 요도바시에서 또 뭐하나 사고 나서야 겨우 겨우 밥먹으러 올라왔는데 다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라스트 오더 끝난 곳도 간간히 보였구요.


그래서 다급하게 두리번대다가 위시리스트에 들어있던 스키야키 식당이 있어서 들어갔어요!

다행히도 무한리필 스키야키로 라스트오더까지 30분 남아있어서 바짝 마구마구 시켜서 먹었습니다.



고기는 라스트 오더까지만 무한리필로 시켜먹을 수 있구요.

밑반찬이랑 야채는 뷔페칸에 있는 곳에서 라스트오더 이후에도 계속 가져올 수는 있지만 거기에 있는 것 다 동나면 더이상 리필은 안되다고 하네요.


계란도 리필 되서 넘나 좋았던..! 진짜 맛있어요, 계란에 고기 담가먹는 거!


+


저녁 어디서 먹을지 어디로 갈지 한창 고민할 때, 급 줄서서 내일 먹을 타르트 구매. 파블로 미니 ★



둘째날 _가려다 실패한 곳 List


# [쓰키지 시장 투어], 백종원의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 도쿄편

호르몬동 - 실패(문을 안열었음ㅠ), 마구로 스시 - 실패(수산시장 휴점일..ㅠ)


# [이치니산], 아키하바라에서 엄청 엄청 유명한.. 규카츠 맛집

처음 도쿄 갔을 때 엄청 유명한 맛집인지까지는 모르고 그냥 갔었는데 알고보니 진짜 유명한 맛집이더라구요. 그래서 남친님이 혼자서 또 도쿄 갔을 때 갔고, 친구랑 둘이 갔을때도 다녀왔다고 했던가..? 암튼 그랬을거에요 ㅎ

왠지 도쿄 가면 꼭 들러야할 것 같은 집이 된 거 같네요 ㅋㅋ 하지만 이번엔 너무 사람이 많은데 배가 고파서 가려다가 목적지를 바꿨습니다. 실패라면 실패가 되겠네요 ㅠ ㅋㅋ


영업시간

평일 11:00~21:00

주말 10:00~21:00



# [나카야마], 고독한 미식가에서 제일 유명하고 이미 여럿 후기로 인증된 맛집. 쿠로텐동으로 유명합니다.


아키하바라는 자주 갔었으니 딱 살것만 딱딱 사고 볼만큼 보고 미리 웨이팅 예상하고 5시에 이동을 하기로 했었는데, 아키바를 돌다보니 시간 조절이 잘 안됬습니다ㅠ.. 역시 아키하바라 투어는.. 하루 전체를 쓸 거 생각하고 계획을 짜야되겠어요 ㅋㅋ.. ㅠ 덕후를 얕봐버렸다, 크으..!


* Tip ! 아키하바라에서 '히비야 라인'을 타고 2정거장 가면 닌교초역


영업시간

평일 11:15~13:00, 17:30~21:00


예약 필수는 아니지만 좌석이 몇 없고, 매번 붐벼서 미리 가서 줄서있어야 한다고 함

+81-3-3661-4538



둘째날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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