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여행 - 목적은?! 아키하바라!!

몇개월이 지나서야.. 드디어 올리는 도쿄 여행기- 둘째날!! (무려 작년 7월?!)

사실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었지만.. 이제 네이버 접고, 티스토리 시작하니까요ㅠ 네이버 전부 비공개해버렸어요ㅠㅠ

그러니까 아예 다시 쓰는거나 다름 없어요 엉엉

이 여행의 목적과도 다름 없었던 "아키하바라"를 둘째날 다녀왔습니다.

둘째날 아침은 그 유명한 일본의 부들부들하다는 오므라이스!! 샥 가르면 촤라락 하고 옆으로 펴진다는 그 것!!

맛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던 그 것! 을 먹으러 '킷사유' 오므라이스집이 있는 '긴자역'으로 갔습니다.

you 라고 보이는 간판을 찾아가면 되서 금방이에요. 긴자역이랑도 엄청 가깝구요. 무엇보다 한국분들이 굉장히 많이 찾아간다는 곳 중 하나라고 해요.

저희 커플이 갔을 때에도 이미 안에 다른 한국인 커플도 와있더라구요. 그리고 먹고 나갈때에 또 다른 한국커플과 마주치기도 했구요.

일단 막 그냥 밀고 들어가면 안되나봐요. 문열고 들어갔더니 "밖에서 기다려주세요" 라고 하시네요.

안에 손님..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 자리 분명 있었는데..! 뭐 로마에 오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했으니까요 ㅎㅎ

음.. 직접 먹어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솔직히 그냥 그래요. ㅋㅋ ... 엄청 부드럽고 맛있긴 한데,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무엇보다! 저희가 상상한 것 처럼 저 케챱을 따라 슉 갈랐을 때, 촤라락 하고 펴지거나 하는 건 없었답니다ㅠ..

그렇습니다..! 배도 채웠으니 이제 우리가 향해야할 곳은 어디?! 바로! 아키하바라!! (끄덕)

날씨가 너무 좋다 못해서, 너무 너무 더웠어요. 사실 이맘때쯤이 폭풍이 오네 안오네 하며서 위험할 것 같다는 소리 되게 많이 듣고 여행갔었던 건데, 전~혀 비는 만난 적이 없네요. 역시.. 뭐든, 타이밍이 좋아야하는 것 같아요. 크크킄!!

아키하바라에 가면, 만화샵 피규어샵 성인샵 카메라 컴퓨터 등등 이것 저것 볼 것도 엄청 많은데, 빠칭코? 라던지 그냥 이런 일반적인 게임이라던지 하는 곳들도 꽤 있었어요. 저는 인형뽑기하고, 남친은 무언가 격투게임을 하고 ㅋㅋ 완전 재미있었어요. 인형뽑기로는 전혀.. 득템을 하지 못했지만 말이죠.

'건담카페'라고 해서 솔직히 조끔 기대했거든요 ? 근데 너어무 가격이 비싸고, 그에 비해 양이 너무 조금인게 보여서(다른 사람들 시킨거 보고) 저희는 더 맛난걸 먹기 위해 간단히 디저트만 시켜보았어요. '사자비' 아이스크림!! 근데 맛없어요 ㅠㅠ 엉엉 이돈 주고 차라리 하겐다즈를 사서 먹겠어요 ㅠㅠ ㅋㅋ

이 날 제일 많이 돌아다닌 곳이 피규어샵!! 그러던 중에 만났던 '스타워즈' 피규어들

와.. 진짜 이거 사진 찍겠다고 아주머니들이 줄서서 ㅋㅋ 사진찍고 그랬어요. 저도 물론 줄서서 찍은거랍니다.

다른데는 사진 못찍게 하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전시해놓는 유리에 [촬영가능] 이라고 적혀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더라구요ㅋㅋ

너무너무 배고파서 아키하바라에 있는 규카츠~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어요.

사실 엄청 엄청 유명한 그런 집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몰라도 막 엄청 맛있다거나 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독특하기도 하고, 잡내가 난다거나 하는 그런 단점같은 건 없었어요. 엄청 맛있지 않을 뿐이지, 분명 맛있었어요 ㅎㅎ

(말이 요상하다..?!)

아키하바라 쇼핑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근처 편의점에서 또 한번 주전부리 쇼핑을 했어요.

캬.. 진짜 야끼소바, 야끼소바빵, 컵라면 ㅠㅠ 너무 맛있어요!! 지금도 생각나네ㅠㅠ

치즈랑, 삶은 계란 사온거를 라면 위에 데코까지 하니 진짜 사진찍을 맛도 나고, 먹을 때에도 맛나고 좋았어요!

김치가 엄청 달줄 알았는데 의외로 매콤하니 맛있었어요. 나쁘지 않은 기무치여따. 하지만 우리나라 김치보단 못하다 ㅋㅋㅋ

이거슨..! 아는 사람만 안다는!! '록맨'의 에너지 드링크!! ㅋㅋㅋ

남친하나, 저하나 이렇게 샀는데 저는 마셨고, 남친은 여전히 집에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맛은 밍밍한 포카리스웨트 맛?! 이에요~

둘째날은 이렇게 잘 마무리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