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내 맛집 - 양갈비 구이 체인점, 미방

맛있는 양고기 숯불구이 집을 찾았어요 !

남친몬 집근처에 겁나 분위기 좋아보이는 양고기 집이 있길래

다음번에 같이 가자고 약속 땅땅 하고, 딱 그 다음주에 남친몬 친구분과 같이

총 세명이서 먹었는데요. 진짜 완전 세명 다 대! 만족!

그래서 열심히 사진도 찍었어요 ㅋㅋ 

알고보니, 체인점이더군요

그런데 다른 곳들 사진을 보면 내부가 다 직접 구어먹는 그런 평범(?)한

양고기 구이집이었어요. 그런데, 여기는.. 바 형식의 좌석으로 이루어져 있구요.

뭔가 되게 분위기가 좋아요! 마주보고는 못먹지만, 대신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고,

뭐랄까.. 대접받는 기분?!

▼ 자 사진과 함께 보시죠 !

송내역에서 얼마 멀지 않아요.

2번출구로 나와서 둘리광장쪽으로 한번 길 건너서 쭉~ 걸어오면

윌타운 지나, 아크로텔 건물 GS 25를 지나면 부동산을 양옆에 끼고 있는

분위기 남다른 가게 내부가 보일거에요 ㅋㅋ

(저희도 이 분위기에 이끌려서 방문했어요)

▼ 지도 참고

 

메뉴가 엄청 다양한 편은 아니더라구요

사실 가격대도.. 조금 쎄구요.

그런데 그 값을 하는 맛이라서

뭔가 분위기 잡거나 어떤 특별한 날에 스테이크 처럼

먹으면 굳굳 ?!!

이 사진 진짜 잘찍힌 거 같아요.. 캬..

야채도 처음에 저정도 올라가길래 저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추가로 더 올려주시더라구요. 말하면 계속 추가가 가능한 건지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마늘쫑, 마늘, 파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ㅠ

기본소스인 간장베이스 소스에 청양고추 채 썬거 엄청 넣어놓고

하나씩 고기 먹을때 얹어먹는 걸 추천해주셨는데, 개인적으로는 거기에

기본 반찬으로 주신 양배추 피클이랑 소스 속의 청양고추까지 같이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이건 저의 개인적인 추천 bbb

불판이 볼록하게 솟아있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서 친구분이 사장님께 물어봤는데

징기스칸 불판 이라는, 몽고군의 투구모양을 본뜬 불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삿뽀로식 양고기 구이집인데, 왠 징기스칸? 했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양고기, 양갈비 굽는 음식점쪽에 저 불판 쓰는 집이 꽤 있네요.

▼ 고기 굽는 모습이 넘나 맛있어 보여서 영상 하나! ㅋㅋ

고기만 먹기 뭐해서 마늘밥을 시켰는데, 마늘향이 꽤 진하게 나서 좋았어요.

(저는 마늘 킬러거든요)

또 기본반찬으로 김이랑, 매실장아찌가 나오는데

고기 다 구워지기 전에 밥에 싸서 같이 먹으면 속이 든든해요ㅋㅋ

고기가 다 구워지면 불판 가운데를 비우고 숙주를 엄청 수북이 쌓아주시는데

크.. 이거(2인분) 먹고 1인분 더 추가했어요 ! ㅋㅋ

사실 어떤스타일인지, 또 남친몬이 양고기 냄새에 좀 민감한 편이라

3명임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2인분만 시켰었거든요.

그런데 양고기 냄새도 역하지 않고 오히려 고소해서 너무 잘먹길래

저도 괜히 막 흐뭇하고 좋았어요 다음 기념일은 또 여기로?! ㅎㅎ

이게 제가 말한 방법이에요! 고기 위에 청양고추 얹고, 구운 파랑, 마늘이랑, 또 양배추피클까지 해서 먹으면

크... 최곱니다

이건 케바케 인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2인분만 시켰을 때는 갈빗대를 이렇게 냅킨에 싸서 주셨는데

추가 1인분 시켰을 때에는 고기 살을 깨끗이 발라서 붙은게 없다고 따로 안주셨거든요.

아무튼 완전.. 엄청 맛있었어요 !

송내역에서 맛집 찾으실 일이 있으시면 이곳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