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준비중 by.만년 다이어터

 

 

[이 글은.. 운동, 지점 관련 정보 포스팅이 아닌 넋두리 포스팅입니다..]

 

저는ㅎㅎ.. 만년 다이어터.. 문곰 입니다..

 

하.. 운동을.. 해야 되요 ㅠ 어느새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더이상은..

"조금만 움직여도 빠져" 라는 핑계는 먹히지 않는 그런 나이가 되어 버렸어요 ㅠ

 

그래서 요즘 급한 마감이 끝나고 거의 회사에서 피시방마냥(말이 그렇다는거지 진짜는 아니에염;)

틈틈히 검색하고 알아보고 그러고 있답니다.

 

처음엔..

 

 

▼ 필라테스

 

 

 

 

오래 앉아있기도 하고, 자세가 나빠져서 그런지 허리랑 골반도 막 삐그덕 거려서

자세 교청겸 치료하면서 운동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필라테스를 찾아헤맸어요.

 

그런데 오전, 그것도 새벽쯤에 하는 곳이 거의 없더라구요.

있는 곳을 찾았을 쯤은.. 회사에서 가까운 곳에 매우 비싼, 그런 곳이 하나 있는데

심지어 무려, 위 필라테스 화보의 주인공인 '티아라 함은정'양이 다니고 있는 곳이라는데

... 너무 비싸더라구요ㅠ 비싸요 비싸 ㅠ

 

근데 그래도 솔직히 다닐 의향이 있었어요 !

... 우스개소리로 윗사람한테 회사가 망할지도 모르네 뭐네 하는 소리 듣기 전까진요..

 

근데 진짜 망하면.. 새벽에, 그것도 그 비싼돈주고 다니기엔 걱정이 되더라궁..

(하루아침에 망하진 않을거다! 라고 확실할 수 없는 직종군의 회사라서 더.. 걱정됬어요ㅠ)

 

약간.. '마침 내가 금액부분에서 고민하고 있었는데 어맛 잘됫네~'하는 분위기로

필라테스는 그만 찾기 시작했죠..

 

그리고

 

 

▼ PT, 퍼스널 트레이닝

 

 

 

 

친구도 PT관리 받으면서 운동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엄친딸..은 엄마랑 다이어트 내기때문에 PT 끊고 그 내기 이겨서 현금 받았다고 하고ㅋㅋ

... PT가 되게 효과적이고, 제대로 관리 받을 수 있는 터라 어차피 필라테스 비싸니까

PT도 어느정도는 예상했어요. 가격대 감안하고 집근처 혹은 회사와 가운데쯤 어딘가에

새벽타임부터 오픈 하는 곳으로요.

 

PT는 그래도 코치님이랑 시간대 정해서 할수 있다고 들었어요.

 

BUT !

 

가격대도 좋고, PT 없는 날은 헬스장처럼 이용해도 되는 집에서 가까운 PT샵을 발견했어요.

진짜.. 다 좋았어요. 24시간 아닌건 조금 아쉽지만, 전문 헬스클럽이 아니니까요..

 

근데 오픈시간이 7시라서 무.조.건.. PT 약속 처음도 아침 7시에나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럼 전 출근에 늦는다능 ..?!

 

현재도 PT샵은.. 고려대상 2순위에 끼어있어요ㅠ

매우 격하게 고민중입니다.

 

 

▼ 요가

 

 

 

 

그러던 중 평소 챙겨보던 "무한도전"에서 이효리씨가 나와서는 대뜸 요가 전도를 하시네요 ?!

요가라.. 요가는 다이어트는 아니지..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다가

'핫'요가 라는 걸 생각했어요.

 

집과 회사 가운데 쯤 있고 첫 수업 시간이 새벽 6시 반부터니까..

출근에 무리 안가는 시간대라 괜찮더라구요.

(저는 제가 일찍 일어나는건 뭐.. 괜찮아요, 끝나고 씻고, 화장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ㅠ)

 

암튼, 이거면 진짜 가격대도 괜찮고.. 현재로서는 1순위로 고려중이지만

아직 확정은 못짓고 있어요..

 

하.. 운동하나 하려는 것도 이렇게나 고민이 되네요..ㅠ

 

 

 

 

올 여름뿐 아니라, 내년 넘어가기전까지는 진짜.. 살좀 꼭 빼고싶어요..

 

남친한테 예쁜 모습 보여주고 싶은 맘도 있고, 친구, 친척들한테도 자랑하고 싶고

당당하고 싶고, 허리랑 허벅지 조금씩 저리고 아파오는 것도 없애고 싶고

옷 살때마다 프리사이즈마저 작은지 큰지 대보는 일도 안하고 싶고

워터파크 가고 싶을때 일정 고민하는 것도 아닌, 몸때문에 고민하는 저를 멈추고 싶어요

 

하루아침에 급격히 찐게 아니니, 천천히 빼면서 진짜 체질을 바꿔가고 싶은

그런 다이어트를 생각중이라서요.

 

현재로서는 이래저래 고민이 많답니다 ㅠ

 

꼭.. 입어보고 싶어요 비키니, 예쁜 래쉬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