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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명륜포차 - 생일인가 회식인가

by MoonGom







▲ 1차 고깃집에서 처음 먹어본 '자몽에 이슬'과 팀장님이 좋아하는 '처음처럼' ㅋㅋㅋ


회사 다른부서 과장님(女)의 생일이라 퇴근하던 중 '약속있어?' 라는 말에 아무생각없이 '약속이요? 없는데여~?' 했다가 자연스레 합류하게 된 생일 술자리.. 물론 공짜 술자리라고는 하지만 술을 즐기지 않는 저로써는 그닥 즐거운 자리는 아니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 상사들이 함께한 술자리를 어느 사원이 좋아하겠어요ㅠ 그래도 고기는 참 많이 많이 먹기도 했고 술도 최근에 나온 과일소주들은 종류별로 다 마셔봤네요.


참이슬 - 자몽에 이슬 / 처음처럼 - 순하리 / 좋은데이 - 블루베리, 석류, 자몽

다 마셔봤어요..! 좋은데이에 유자도 있다는데 그것만 못먹어봤네요.


개인적으로 자몽에 이슬이 제일 맛있고, 순하리는 유자차에 알콜이 섞여있는 느낌이라.. 술이 알싸하게 취했을때는 맛이 없었어요. 좋은데이는 정말 싸구려 칵테일?! .. 나쁜 의미로 하는 말이라기보단 저같이 술을 못하는 사람에게 있어선 소주가격에 칵테일 먹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술이었어요. 다만 맛이 정말 음.. 비싼 술을 이용해 만드는 칵테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의미로 '싸구려 칵테일'이라고 비교하게 되네요.





▲ 명륜포차 떡볶이 ;D


진짜 맛있는 떡볶이..! 2차를 가자고 하시더니 떡볶이가 그렇~게 맛있다고 가보면 절대 후회 안한다고 하셔서 배부른 상태로 갔는데.. 와.. 정말 맛있었어요. 1차에서 같은 테이블에 앉은 대리님 팀장님이 워낙 안주없이 술먹는 분들이셔서.. 저 혼자 고기굽고 알아서 고기 먹고 그랬는데.. 거의 혼자서 4인분? 5인분은 먹어치우고 온거 같아요..(남자 아니고 여자입니다 ㅋㅋㅋㅋㅠ)


그런 상태에서 2차 가도 '뭐 얼마나 먹겠어? 자리나 지키다가 빠져나가야지' 하고 있었는데 배부른와중에도 들어가게 만드는 매혹의 떡볶이네요. 







▲ 새우 소금구이


삼치구이도 시켰었는데 제일먼저 나온터라 사진찍기도 전에 이미 다들 한젓가락씩 해서 그냥 삼치구이는 사진 포기.

소금구이는 나오자마자 다들 뜨겁다고 아뜨아뜨 하셨는데 결과적으론 저랑 팀장 두분만 까고있고 다른분들은 배분을 기다리는...!? ㅋㅋ 아무튼 새우를 까서 떡볶이 국물 잘 쫄인거에 찍어먹으면 정말 꿀맛! 개꿀맛!


아무튼 과장님 생일술자리 가서 완전 폭식하고 왔습니다..

대학로에 있는 '명륜포차' 좋네요 맛있고! 화장실이 조금 협소하긴했지만 포차가 다 그렇죠 뭐-*


다만 저 술자리에서 왠지 조금 말실수하진 않았나 걱정.. 괜히 저런데 끼고 그러는거 아닌데 ㅠ 킁..





▲ 회사 앞 길냥이..


아고 귀여워-* 너 왜이렇게 귀엽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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