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Gom Studio

라이카 카메라_Leica D-LUX (Typ) 109 언박싱 ★

by MoonGom




라이카..! 두둥!!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달전쯤부터 둘이서 이걸 사주네 저걸 사주네 말이 많았는데..

저는 2년전부터 맘에 걸리던 WHO의 지갑을 바꿔주기로 아예 맘을 굳혔구요 !

(더더욱이나 작년에 저한테 지갑을 사줬던 터라, 이번엔 꼭 제가 지갑 사줘야지 하고 있었지요 케케)



그리고 WHO가 프리랜서가 된 이후에 저한테

"빽사줄까?"



이런 느낌의 표정으로 뭔가 사주고 싶어하는게 뿜뿜 나오더라구요ㅋ

사실 전.. 빽보단 기계를 좋아하는 녀성인지라.. 반응이 미적지근하자

질문을 바꿔서 묻더라구요


"너는.. 빽보다 카메라가 더 좋지?"



"네!"



ㅋㅋㅋㅋ 격한 저의 반응, 물론 너무 비싸니까 지갑값이랑 얼추 비슷한 걸로

광각렌즈나, 중고로 조금 좋은 렌즈 하나 부탁하려고 했는데..


세상에..!





이것은, 카메라계의 샤넬 !

카메라계의 구찌 !

카메라계의 프라다 !


카메라계의 명품으로 불리우는 라이카 !



ㅠㅠ 사실 그 전날까지 사네 마네, 면세가 더 싸니까 내년에 사네 마네

그냥 다른거 사줘 하고 마음을 내려놨다가 ㅠㅠ 다시 또 사줄거다 하면서

설레게 했다가 그사이에 또 막 둘이 싸우고 그래서

WHO 얼굴보기전까지 멘탈바사삭이었거든요 ㅠㅠ


근데 이브에 비도 오는데 양손 무겁게 하고 요리 재료도 막 사왔는데

딱 집에 막 도착해서, 저한테 또 막 옷 걸어두는거 가지고 버럭하면서

왜 그걸 또 막 집어넣냐고 뭔줄알고 건드리냐고 버럭버럭 하길래


괜히 막 서러워지려고 하는 찰나에 어설프게 자꾸 그게 뭔줄 아냐고

그게 뭔줄 알고 건드리냐는 말을 반복하길래... 승질나서

'이게 뭔데!' 하고 열어봤는데.. 열어보고도 그냥 음? 응? 어...? 어??

하고 WHO얼굴 쳐다보고



문리둥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신이 바란 반응이 아니었다며..

ㅋㅋㅋㅋ뭔가 "꺄악!!! 이게 모야아앙~~" 하는 그런 걸 바랬던가봐요ㅠ

근데 전 진짜 어안이 벙벙.. ㄷㄷ


ㅋㅋㅋ 제가 반응이 좀 많이 느립니다 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라이카 디럭스 109 언박싱!

이제 진짜로 시작합니다 ?!





기본 구성품

4K 영상 기록이 가능한 샌디스크 16GB 메모리카드

카메라 기스나지 말라고 LCD 필름

회원가입(정품등록) 및 라이트룸(어도비) 설명서





하얀색 봉투는, 영수증입니다 !

무려 제이름으로 구매했다고 뿌듯해하던 WHO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ㅋㅋ


빨간색 극세사 융


새삼.. 재밌던 게, 이미 카메라를 구매한지도 모르고, 바로 다음날인가

명동 다시 가서 WHO 지갑 만져보고 사려고 돌아다녔거든요


그런데 거기에 라이카 매장이 있어서 갔는데, 이미 거기서 그 전날에 구매를 했던거죠 !

그래놓고 남자 직원분이랑 WHO랑 서로 찡긋 거리면서 저의 그 라이카를 향한 열망을 보며


낄낄 거리고 계셨어요 ㅋㅋㅋㅋ 서프라이즈 선물이라고 얘기를 해놓고

제 이름으로 구매하면서 저한테 문자 가면 안된다고 신신당부 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ㅋ


WHO도, 직원분도(?) 저도 매우 흡족한 서프라이즈 였습니다 ㅋㅋㅋ





아.. 박스 너무 예뻐요 ㅠ

정사각형 박스가 진짜 알뜰살뜰, 예쁘게 패키징되어 있어서

하나 하나 뜯어볼때마다 손이 다 떨렸어요


아, 그리고 TK 버전이라던지, typ 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은..

▼ 아래 링크를 참고 해주세요 ~


http://moongomstudio.tistory.com/89?category=809220





카메라를 사면 들어있는, CD로 된 설명서 ?

그리고 보증서, 책으로 된 설명서 !


사실 저 보증서.. 워런티 카드를 외국어로 된 설명서인줄 알고 있다가

라이트룸 설치할때 TAN 코드 찾으려고 박스 엄청 찾다가 알았어요 ;





설명서들을 치우면 영어로 간략하게 적혀있는 박스 기본 구성품 목록


카메라 본체 / 외장플래시 / 배터리 / 배터리 충전기 / USB 케이블 / 넥스트랩 / 렌즈 캡+스트링

/ 핫슈 커버 / 설명서 / CD 설명서 / 워런티 카드(보증서)






라이카 님이 아직 잠들어계십니다.

조금 더 편히 주무시도록(?) 조용히 다른 녀석들부터 꺼내보았습니다.





오른쪽 문을 따면

보이는, 곱게 포장되어 있는 이녀석들 !





여분 배터리는 하나 더 사야할거 같긴해서 고민중이에요

파나소닉인가.. 거기 배터리랑 호환사용가능하다고 해서, 그걸 살지

나중에 여행갈때.. 정품을 그냥 하나 살지 ?


그리고 자동개폐 오토 캡은 이미 WHO 지인분 통해서

인터넷 면세로 부탁드려놨지요 ㅎㅎ


가죽 넥 스트랩이랑, 속사 케이스 세트를 같이 시킬까 했는데

넘나비싸고.. 또 약간 맘에 안드는 부분이 있어서


그건 보류했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구매하던지, 다른거 찾아봐서 사려구요 !





꺄 !! 꺄아 !! 소리 질러 !!

넘나 아름다운 자태의 라이카 !!





화면쪽으로 돌리기 전에 조심스럽게 필름부터 샥샥 ! 붙여줬구요

이거 붙일때 너무 힘들었어요..ㅠ 자꾸 먼지가 묻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초 집중해서 나름? 나..름? 깔끔하게 붙였습니다 ㅋㅋ





하.. 예쁘네요..

사진만 봐도 참 이쁘네요...


그대에게 불러주고픈 노래

홍광호 - 예뻐요 ♪ (뮤지컬 빨래.no)





아직 손에 덜익고, 어떤기능들이 있는지 정확히는 몰라서

만지기도 조심스러운 상황인데요


그래도 24, 25일 .. 그리고 연말까지도


이것 저것 먹을 것도 많을 예정(?!)이고

여기 저기 가볼 곳도 적절히 있을 예정이니

열심히 찍어서 사용후기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이쁘고 Dslr보다 매우 격하게 가벼운

하지만 명품을 들고 다니려하니 조금 마음이 무거운

그런 카메라, 라이카 D-Lux (Typ) 109 언박싱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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