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Gom Studio

잠실 ; 엄청난 비주얼, 빅 가이즈 크랩 Big Guy's Crab

by MoonGom


잠실 데이트, 맛집까지는.. 잘 모르겠고, 그냥 가게 비주얼에 이끌려 들어갔습니다 ! (솔직, 당당)



네, 이 거대한 어항들이 밖에서 "여기 어때?! 맛있어 보이지 않니? 드루와~" 하는..

유혹이 엄청난 비주얼이었어요 ! 거기다 먹고 있는 사람들을 보는데 다들 양손에 비닐장갑 끼시고

뜯어먹는 모습들이 .. 침이 딱 고이더라구요.. 크흡!



그래서 일단 대기표에 이름 올리고, 다른 곳도 좀 찾아보자~ 하고 돌아다니다가

둘다 체력이 방전되서, 다시 돌아와서 메뉴를 골랐죠 ㅋㅋ.. 결국은 첫 선택지로 돌아왔습니다.

때가 살짝 이르거나 늦은 저녁이 아닌, 때마침! 저녁시간이라.. 대기가 엄청 길었어요

30분 밖에서 돌다가 와서, 현장에서만 한 20분 기다렸던거 같아요



'선불' 결제해야 하는 시스템이에요

저희는 크랩누들, 갈릭 랍스터, 계란볶음밥을 시켰어요

계란볶음밥이랑 비벼먹기엔 나머지 두 메뉴 다 썩 좋은 조합은 아니였어요

(소스가 별로 없거든요)



메뉴 선택하고, 결제하고~

맥주도 시켰으니, 미리 맥주도 받아서 저희 번호를 챙겨 갑니다, 13번 !

이제 이 번호를 보시고 메뉴를 가져다 주시는거죠 ㅎㅎ



이걸 해볼까하고 저 사진 속 판을 들고오긴했어요..



캬.. 맥주 맛있어요 에스트렐라 담 !

이거 말고는 뭔가.. 이 가게에서 직접 만든 맥주들인 거 같아서 안전빵으로 시켰어요



무료 식사권을 받았어요


'빅 가이즈 크랩'이 아닌, 근처 제2 롯데월드였나.. 거기에 위치한

'빅 가이즈 셀피쉬'점의 '무료 식사권'이에요



요로케 먹을 준비, 도구들은 셀프로 자리로 챙겨와야 합니다 !

ㅋㅋ 만만의 준비 완료 !!



와라 크랩 !!

크랩 크랩!! 어서 와라, 우리는 배가 고프다 !!



둘다 체력이 방전되서, 얘기도 별로 안하고 진짜 계속 멍~ 하게 기다렸던거 같아요

그러면서, 보이는 가게 인테리어를 둘러봤는데.. 꽤나 이쁘고 정신없고 ㅋㅋ 네온사인 인테리어가 예뻤습니다



"갈릭 랍스타"


와.. 갈뤽! 맛은 안났던 것 같아요. 그냥 갈릭 향이 은은하게 살짝 깔린 정도?

그리고 따끈하게 막 나왔을 때 먹으면 진짜 크...!!



계란볶음밥도 마침 나왔습니다.

양이 꽤 많더라구요


혹시 다음번에 또 오게 된다면 칠리 킹크랩이랑, 계란볶음밥 만 시켜도 양은 2인이서 충분할 거 같아요



집게발쪽의 살을 끄집어내니 이렇게 탱글탱글

랍스터랑, 킹크랩 전부 한번씩 밀가루 마사지 받은 다음에 튀겨졌나봐요

(밀가루 맛이 자꾸 나더라구요..ㅠ 덜익은..)



아주 잘 파 먹은 거 같죠 ?

(사실 살이 꽉차있는 정도는 아닙니다..ㅋㅋ)


근데 맛이 아예 없는 게 아니라서 괜찮은 거 같아요



제가 제일 기대하고, 먹고 싶었던

누들 크랩 !


안에 계란 누들로 꽉차있는데, 계란볶음밥이랑 살짝 비벼서 먹기도 좋았습니다

물론, 소스가 엄청 많은편이 아니라서 잘 비벼지지는 않았어요



인증샷 한번 따라해보기 ㅋㅋ

왼쪽위가 너무 비어 있습니다ㅋㅋ



전체평을 하자면..


저렇게 3가지 메뉴 + 맥주 2잔 시켜서

약 9만 8000원.. 거의 10만원대입니다


그 정도의 값을 치루고 먹어도 후회없을 맛인가를 따지자면,

저희는 그냥 다음부터는 여기 말고 소래포구나 월미도쪽으로 가려구요


나쁘진 않았으나 좋지도 않았어요..

킹크랩이랑 랍스터 둘다 밀가루 맛이 계속 나서 신경쓰였어요..

사람이 많은 시간대라 그랬으려나요..ㅠ


그거 말곤 솔직히, 전 나쁘진 않았던 거 같아요

그저.. 다시 와서 이가격대에 또 먹고 싶은 맘은 없는 정도 ?

한 번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요 ~ 분위기 잡기도 좋구요


대신, 커플들이 오시면.. 좀으로 잡고 뜯어야 해서 얼굴에 마구마구 묻는데..

그런건 감안하고 드셔야겠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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